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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Jul 10. 2022

나를 존중하는 걸 잊는다.

사소한 것에서 부터..

오늘 점심은 어디로 갈까요?

직원들은 저마다 선택하길 미룬다.

누군가의 제시에 음식점이 정해지고 몇 명씩 모여 테이블에 앉는다.

어디에 앉을까?

무얼 먹을까? 

또다시 선택의 시간...

사실 무엇을 먹든 맛은 비슷하다.

음식의 맛은 상황에 따라 왜 이렇게 다른가?

그리고 메뉴도 남들 따라 주문하고

대화도 맞추어 간다.

그때마다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괜찮은 척

그렇게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진다.

어디에서나...

나의 의사를 무시하고

나를 존중하는 걸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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