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란리본 황정희 Sep 04. 2018

하물며 나 자신조차 나를 모르는데...

나는 왜?

사람은 오래 보아야 그나마 알까말까한다.

꽤 알았다 싶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하물며 나 자신조차 나를 모르는데...


사람 사이의 틀어짐은 정말 한순간이다.

나와 다른 삶을 그리도 오래 살은 이이다.

그런데 어떻게 나와 같음을 바라는가.


그런데 나는 왜 여전히 나의 잣대로 사람을 대하는지.

나와 생각이 다르다 하여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고

나와 행동이 다르다 하여 저절로 눈살을 찌뿌리는지.


나의 삶은 나의 생각이고 나를 있게한 여정이다.

그런데 여전히 나의 좁은 생각이 못마땅하다.

하물며 나 자신조차 나를 이리 생각하는데...

 




매거진의 이전글 인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