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나의 이야기
슬픔은 기쁨이 있기에 존재한다.
지금의 밝음은 지난 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여전히 결핍의 삶을 산다.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도대체 무엇일까 고민한다.
나는 과연 행복한 것인가?
물어도 보고 수긍도 해보고, 그래도 여전히 모르겠다.
기억의 저편에는 어린 내가 있다.
어릴 적엔 궁핍하였고, 그나마 나아졌을 때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은 마음이다.
나는 지난 슬픔의 기억을 멈추고 내일을 살 수 있으려나, 그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