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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대상 "와일드라이프팀"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자료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대상 성료

(서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최봉혁 칼럼 = 지난 17일, '2023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KPSFF)'가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스마트폰 영화제로,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영화제의 메인 부문인 패럴스마트폰시네마 부문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 총 48팀이 48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은 와일드라이프 팀의 '삭제 : 디 오리지날'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휠체어를 탄 주인공이 사실은 마음만 먹으면 눈앞에서 사람을 없어지게 만드는 초능력자라는 설정을 통해 장애인도 히어로나 빌런 영화를 섬세하게 연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작품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배우 박규리(카라)는 "48편의 작품을 보면서 참가자분들의 애정과 창의력,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심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철수 감독은 "열정과 냉정으로 진행된 출품작의 개인 심사와 합평회는 교육과정과 제작 과정만큼이나 치열하게 진행됐다"며 "배우의 열연과 연출적인 완성도는 기본이 되었고, 공감은 물론 비극적인 정서를 한 차원 높게 승화시킨 작품,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통해 교훈을 주는 작품 등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의의와 재미를 챙긴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대회장인 이종성 국회의원은 "6년 동안 영화제 발전을 위해 예술에 대한 열정과 감동으로 역사를 만들어 주신 많은 장애인 예술인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해마다 대회의 규모가 커지고, 작품의 질 또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장애인 예술가를 보다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장점을 보완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 예술가의 역량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다양한 장애 유형의 장애인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화라는 매체로 표현함으로써 장애인의 삶과 감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도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가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장애인 영화의 발전을 위한 과제


장애인 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


첫째, 장애인 영화 제작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 장애인 영화 제작은 일반 영화 제작에 비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장애인 영화인들이 전문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장애인 영화를 위한 배급과 상영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 장애인 영화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배급되고 상영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장애인 영화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장애인 영화는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장애인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장애인 영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과제들이 해결된다면, 장애인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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