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 수프 끓이기 + 생생함
토마토소스 데우기와 라면, 인스턴트 수프 끓이기에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 있다. ‘생생함’ 추가.
토마토소스
면을 삶기 시작하면, 마른 팬에 소스를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데우기 시작한다. 가끔 저어주며 기다린다. 면이 익으면 소스팬에 불을 끄고, 면을 건져 넣고 잘 섞는다. 그리고 올리브 오일을 듬뿍 넣어 섞고, 후추를 뿌린다.
라면
가끔씩 라면을 먹을 때 j는 늘 건강하게 라면을 끓인다. 하지만 나로서는 라면은 확실하게 라면으로 먹는 것이 맛있다는 것이다. 내가 끓이는 날에는 ‘이때다’하며 친절한 라면 매뉴얼을 정확하게 지키며 면과 스프를 넣고 나서 모든 노하우를 적절한 때에 실행하도록 집중한다. 면을 익히는 시간은 그릇에 담고 식탁에 오르는 시간까지를 포함한다.
내가 주는 라면에서의 생생함은 얇게 저민 파이다. 야채들을 같이 넣고 끓여 맛을 주는 것보다, 라면 스프의 매력이 잘 살려진 상태에서 가끔씩 사각사각 씹히는 생생한 파가 좋다. 불을 끄고 파를 넣은 후 잘 섞어서 각자 그릇에 담는다. 그 사이 잠시만 익혀지도록 한다.
스프, 수프
감자를 수프 끓이는 동안 금방 익도록 얇게 썰고 수프를 끓인다. 감자를 먼저 볶다가 불을 잠시 끄고 정량의 물을 붓고 스프를 넣고 잘 풀어 끓인다. 감자가 다 익으면 불을 끄고, 각자 그릇에 담는다. 그리고 올리브 오일 한 스푼과 후추를 뿌려 먹는다. 올리브 오일이 약간 데워지고 수프, 후추와 섞여 신선한 맛을 준다.
날이 아주 추워지니 후다닥 준비해서 먹을 수 있는, 이런 것들이 더 생각났다. 오일 스파게티보다는 진하고 걸쭉한 토마토소스, 라면 한 그릇, 야채수프 보다 한껏 열량을 높인 크림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