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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브롬톤 '멍' 때리기!

슬기로운 브롬톤 생활•사회적 거리두기

by 관계학 서설 II

올해 정월 초하루에 인생 3막 1장 첫 구절을 썼다. 뭐든 하나를 매일 꾸준히 10,000 시간을 한 번만 더 하고 싶다. 3번째 도전이다!


오늘도 늘 그렇듯 매일 아침 그 시간에 페달을 밟는다. 먹구름과 청명(淸明) 한 하늘 사이를 지날 때쯤 '띵' 소리와 함께 전해 온 Relive 10,000km. 달성 소식에 2cm 육지 위에서 순간 멈칫해진다. 28개월 동안 그럭저럭 1만 6,000km 달렸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그랜드 슬램은 섬진강과 낙동강 일부 구간만 남겨 놓고 있다. 올해 10월 말쯤 완주 계획이다. 인생 3막 '건강'관련, 몸•정신 함께 다듬기:10,000시간 프로젝트 첫 단추를 이렇게 끼워 나간다. 기쁘고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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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루 30km 자전거 타기가 '나의 routine'이 되어 버렸다. 서너 해 동안은 15,000보 걷기가 일상(日常)이고 브롬톤은 '여행'일정으로만 즐겼다. 얼떨결에 무릎을 다친 이후 재활차원에서 시작한 매일매일 '2cm 육지 위 달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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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개월 동안 쪼매난 바퀴로 5,000km는 달린 듯하다. 한 달 전부터는 그날 동선이 끝나기 좀 전에 자전거에서 내려 40분 정도 '걷기'를 함께 한다. 옛 습관을 아직 몸이 기억하는 모양이다. 가을비, 스치는 바람, 파란 하늘, 알록달록 야생화 등 계절 정취(情趣)에 푹 빠져 신선(神仙)이 도낏자루 썩는 것도 모르듯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그리고 체인까지 어느새 다 닳아 버렸다. 혼자 '브롬톤•멍(때리기)'하고 있다. #정서적餘裕 #신체적건강 #TheFutureIsNow #NormalsNow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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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A Man Gotta Do” by Jonas Brothers �https://music.apple.com/kr/album/what-a-man-gotta-do/1494739142?i=1494739484http://kko.to/HAhQ1Gt4ohttps://open.spotify.com/track/4wNIkl5XGiAACjFBlDWuSd?si=W3ejXxwDSBevIIyAISTJfA&dl_branch=1


* "Alone" by Heart �https://music.apple.com/kr/album/alone/724077331?i=724077447http://kko.to/M5Np_X4fThttps://open.spotify.com/track/54b8qPFqYqIndfdxiLApea?si=ar1scw-DTr26CtD-F8QhpQ&dl_branch=1


*Despacito by Luis Fonsi, Daddy Yankee (ft. Justin Bieber) �https://music.apple.com/kr/album/despacito-feat-justin-bieber-remix/1447401519?i=1447401626http://kko.to/P6gS3L04jhttps://open.spotify.com/track/6habFhsOp2NvshLv26DqMb?si=liviCGOfQ5SzDXkA_ZU3cw&dl_branc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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