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완벽주의의 독
근데 우리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야 할 필요는 없잖아요.
어릴 때부터 자신이 괜찮은 사람임을 인정받으려는 인정강박을 지니게 된다. "나는 ~해야 한다"는 당위를 만들어낸다. (중략)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일수록 당위적 사고가 많다.
즉, 당연한 것이 아님에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거나 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이는 일차적으로 자신에게 향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흔히 강한 사람, 똑똑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 실제보다 과장된 이상적인 자아상을 쫓는다. 이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그래야만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문요한. 8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