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일기> 아기고양이 쭙쭙이와 언니고양이 뚱띠와의 이야기
뚱띠와 남매들은 그렇게 극성맞았었어요. 뚱띠 남매들은 어릴 때 커튼을 특히 그리 많이 타고 놀았어요. 커튼 뿐 만이 아니라, 기어오를 수 있는 것은 다 기어 올랐어요. 그런데 이제 겨우 눈 뜬 쭙쭙이도 오르기 본능을 가지고 있었어요. 가죽 소파를 뜯을 까 소파커버를 미리 씌워둔 것은 신의 한 수 였어요. 잘 보이지도 않는 것 같은데 계속 삐약대며 의자를 오릅니다.
엄마 품 찾는 것일까요? 괜히 안쓰럽습니다...
으샤으샤 담요도 열심히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