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파게티는 맛있을 줄 알았다
우동 먹으러 일본 가고,
딤섬 먹으러 대만 가고,
크로아상 먹으러 프랑스 가듯.
우린 스파게티를 먹기 위해
이탈리아에 가는 척을 하며 낄낄댔다.
기대가 컸다.
인생 최고의 스파게티를
경험하고 올 수 있을 줄 알았다.
이탈리아 식당에서는 스파게티를 빼지 않았다. 그 중 한 번쯤은 인생 스파게티를 만나게 됐음 하는 기대로. 스테이크에도 스파게티를 함께 먹었고, 피자에는 물론이다.
다 망했다.
스파게티는 한국이 잘 만든다.
짜장면도 한국이 잘 만들고.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