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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땅콩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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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부장 Dec 06. 2022

치사한 엄마

땅콩이야기

내 돈으로 산 내 간식을 나는 맛도 못 보다니,

암만 생각해도 억울합니다


그래서 너무 치사하지만

몇 개 몰래 감춰봅니다 ​


애들 재워 놓고 아빠콩이랑 둘이 몰래 먹어야지~




그런데 무슨 소용인가요

며칠 지나고 보니

그나마도 이미 텅텅 비어있는 것을요


뛰는 땅콩 위에 나는 콩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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