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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정실 Jan 31. 2019

$10.휴대전화 요금  연체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다

쉿! 퇴사 은행원이 알려주는 금융 꿀팁!

돈은 내게 큰 동기가 아니라 단지 점수였다. 

진짜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Money was never a big motivation for me, except as a way to keep score. 

The real excitement is playing the game. 

- 도널드 트럼프 Donard Trump 


고작 휴대전화 요금이라고요.

몇 푼 되지도 않는 휴대전화 요금이 신용등급에 악영향?

설마?


“휴대전화 요금 4만 원씩 석 달을 연체했어요. 그랬더니.” 

“내가 안 갚겠다는 것도 아니고, 고작 몇 달이라구요.”

“설마 금융기관에서 내 핸드폰 요금 연체까지 알겠어요?”


대부분 위와 같은 생각을 한다. 

안타깝게도 말이다.


신용등급 기관의 등급 관리는 보다 치밀하고 철저하다.

이동통신 회사에서 신용 평가 기관에 연체 자료를 넘기니 대출 연체나 휴대전화 연체가 동일하게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제발 부탁이니 신용등급만큼은 똘똘하게 관리하자.

그럼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그리고 지혜롭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기억하자. 

꼭. 꼭. 꼭.


휴대전화 요금은 연체하지 마라. 

건강보험료와 공과금도 소액이라고 우습게 생각 말고 연체하지 마라. 

대출이자는 더더욱 연체하지 마라. 

카드론(카드 대출)이나 현금서비스를 받을 일이 생겼을 때, 가능하면  대출 한도가 많이 나오는 하나의 금융기관으로 집중하라. 여러 기관으로 분산 시, 신용등급이 더 떨어진다. (보통의 경우 카드론 등을 3개 기관 이상 거래 시, 신용점수가 추가로 하락한다)

• 짧은 시간에 신용카드를 자주 발급받지 마라. 

대출 또한 여러 은행을 사용하고 있다면 하나의 은행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다. 카드론과 동일한 이유다. 

• 가장 중요한 것! 대출금리가 약간 높더라도 제1금융기관인 은행을  이용해라. 제2금융기관, 제3금융기관 거래 시 신용평가기관은 당신의 신용 상태가 좋지 않아 제1금융기관인 은행에서 당신의 대출 요청이 거절당했다고 판단한다.


금융기관 연체에 대해 추가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신용등급의 주요 하락 원인이 바로 이 신용카드 연체에 있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금융회사에서는 10만 원 이상 5 영업일 이상 연체가 되면 연체정보를 타 기관과 공유하게 된다. 신용카드 대금 또한 소액이라도 연체하는 경우 최소한 5 영업일을 넘겨서는 안 된다. 

5 영업일이란 영업일 기준으로 5일째를 이야기한다.

은행의 영업일은 현재 ‘주 5일 근무제’이니 월요일에서부터 금요일까지를 일컫는다.


5 영업일 째 되는 날 계산 방법

7월 2일(월요일) → 5 영업일은 7월 6일(금요일)

7월 5일(목요일) → 5 영업일은 7월 11일(수요일)


카드대금이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연체가 되면 해당 연체 기관으로부터 ‘연체 일수 누적 시 신용등급 하락 주요인이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그리고 삼일에서 사일 정도가 되면 ‘오늘까지 미납 시 연체정보 공유로 신용 불이익이 예상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이는 다시 말해서, 만약 당신이 카드대금을 5 영업일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신용평가기관에 자료를 넘기겠다는 뜻이다. 그 후 모든 금융기관이 연체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결국은 타 카드사의 한도까지 낮춰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니 기억하자.

금융기관 대금 10만 원 이상 5 영업일 연체가 되거나 그 외 백화점 등 비금융업체는 10만 원 이상 3개월 이상 연체 시 신용등급 점수가 하락한다. 그리고 연체 정리를 하였다 할지라도 3년간 연체정보를 관리하니 신용 관리는 꼼꼼히 해야 한다. 

꼭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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