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누군가의 품이 그리웠다.
이제는,
내 품이 먼저 필요하다는 걸 안다.
나를 다독이고,
나를 안아주는 일.
그게 요즘 내가 배우는 사랑이다.
상처투성이인 나를
그대로 안고 있을 때,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아파도, 미워도,
그 모든 게 나였다는 게
참 다행이었다.
그제야 알았다.
사랑은 결국
나를 다시 안아주는 일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