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어요. 예전에 샀던 긍정확언 필사집도 다시 꺼내어 매일 따라 쓰고 있어요. 매일 필사하며 좋은 말들을 소리 내어 읽으니 기분도 더 좋아지더라고요~ 오늘은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 스트레칭도 하고 필사도 했답니다.(살다 보니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혼자의 힘으로 일찍 일어나 운동도 하고 필사도 하는 이런 날도 오네요~)
제가 원래부터 긍정적인 사람은 아니었어요. 인생이 불공평하다 생각했고 무엇을 하든 단점을 더 먼저 보는 사람이었어요. "남들은 다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왜 나만 불행해~"라고 하늘에 대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어차피 살아봤자 나아질 것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내가 죽는다면 그것 또한 너무 호강에 초친 죽음이라고 흉보는 것 아닐까?
한 번 사는 인생 이렇게 죽는다면 너무 자존심 상할 것 같은데?'
죽는 것도 남을 의식하면서 남이 흉볼까 봐 못 죽는 바보였습니다. 잘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니 죽고 싶다는 말만 하는 어리석은 저를 깨달았습니다.
우선 고쳐야 할 것은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입버릇이었습니다. 무조건 긍정어만 쓰자고 다짐했습니다. 되는 날보다 안 되는 날도 많았지만 연습하고 노력하다 보니 감정에 변화를 조금씩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유튜브를 보는데
"누군가가 백지수표를 주면서 받고 싶은 금액을 쓰라고 한다면 얼마를 쓰시겠습니까?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순간 머뭇거리게 되었습니다.
얼마를 써야 하지?
100억? 너무 많은가....?
50억???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유튜버가 말했습니다.
"이게 당신의 한계입니다."
세상에.. 그냥 준다고 해도 100억 도 못쓰네....
내가 왜 100억을 못 받아?
1000억, 1000조, 1000경 내가 못 받을 이유는 뭐지?
내가 만약 재벌집 2세 3세였다면 당연히 누리는 것들 나라고 못 받아?
왜 못 받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거지?
왜 부족하다고만 생각하고 살았던 거지?
왜 나는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하며 살았지?
왜????????????????????
충격이었습니다. 상상 속에서 100억 도 못쓰는데 실제로 현실에서는 얼마나 나의 잠재력을 나도 모르게 차단하고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큰돈을 받는다면 어디에 써야 하나 하고 고민이 되겠죠~ 그런데 그 돈을 거절할 이유는 없잖아요~ 흥청망청 쓰는 우리가 아니잖아요?! 돈도 있고, 시간도 있으니 전문가에게 경제 수업도 들어도 되는 거잖아요?!!!!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무엇을 할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대략 20억 정도로) 미리 생각해 보고 상상해 보고 그 기분을 느껴보라고 하잖아요~ 꼭 상상해 보시고 구체적으로 써보세요. (저는 20억 정도 받는다면 3억은 무조건 기부할 거예요.)
사실 전 부족하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부족하다고만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다른 사람도 잘 칭찬해주지 않는데, 제가 저에게도 너무 인색했어요. 제가 지금껏 이룬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듯 무시하며 살았습니다. 긍정보다는 부정을 많이 하고 살았던 저를 이제는 버리고 새로운 저로 태어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나태주>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인데요~ "인생이 쭉쭉 우상향 하지 않아 안 그래도 힘든데 사랑받는 것도 자세히 그리고 오래 봐야 사랑스럽다고?!!!" 뭔가 억울한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제가 시를 다시 지어봤어요.
얼핏 보았는데 예쁘다.
조금만 봐도 사랑스럽다.
너는 그런 사람이다.
참 괜찮은 사람이다. <너의 존재, 복덩이 훤라>
사랑 못 받을 이유 없습니다.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그것을 결정하는 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자신을 절대 포기 하지 마세요. 긍정의 마음으로 무조건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외치세요!
나는 참 괜찮은 사람! 잘 될 사람! 이미 잘되고 있는 사람.
오늘 이후, 무조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