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이민살이 아이 키우기
오늘은 동시 한 편
한번 굴러봐
by
루시랄라
Apr 23. 2020
아래로
***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 집에서 지내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써 본 짤막한 동시입니다***
- 한번 굴러 봐! -
아이야
이 너른 들판을 한번 굴러봐
두 팔을 모으고 네가 김밥이 되었다고 생각해 봐
우 와 와
굴러간다 데굴데굴
프라이팬 속 동그랑땡처럼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거야
이리 구르면 저 하늘, 저리 구르면 이 하늘, 하늘빛 네 웃음
까르르르...... 버찌알이 퐁퐁 터지는 웃음
바로 지금이야!
터지는 순간 날아오를 거야
힘을 내!
불꽃놀이 하듯 온 세상의 불빛이 너를 안아줄 거야
버찌알 핑크 빛 날개로 하늘을 향해 힘껏 오를 거야
들판을 구르는 아이는 세상을 파스텔 수채화로 물들인단다
아이야
오늘도 이 너른 들판을 마음껏 굴러봐
세상을 물들여봐
너의 색이 이 세상에 가득 펼쳐질 거야
Magic! 한 번 굴러 봐...
keyword
공감에세이
1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루시랄라
에세이도 쓰고 동화도 씁니다. 언젠가는 개를 꼭 키우려고요...
팔로워
102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스웨덴의 교육 철학을 느끼다
바이러스의 비밀을 찾아서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