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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님 Apr 24. 2024

외국계 조직은 갈등을 안 만드는 사람을 더 선호할까?

건강한 갈등에 대한 이해

Tell me about a time you had a conflict with a colleague

조직은 갈등을 안 만드는 사람을 더 선호할까?



인터뷰는 매우 긴장되는 자리입니다.


묵은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혹은 습관 등이 은연중에 나온다는 것을 인터뷰어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면접을 경험했지만 허를 찌르는 질문을 받고 그대로 얼어붙어 득 될 게 없는 개인적인 취미 활동을 불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하하.



업무 윤리에 대한 질문들은 2차 실무진 면접에서 받을 확률이 큽니다. 


채용이 되면 테이블 맞은편의 실무진이 리포트 라인이 되잖아요. 


예비 상사 입장에서는 우리 부서에 들일 예비 직원이 트러블메이커 즉, 쌈닭인지 아닌지 가늠해보고 싶은 거죠. 비슷한 질문으로 '상사와 갈등상황을 어떻게 풀었나요?'가 있는데 밑에서 다시 언급할게요.



"저는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get along한 사람이라 큰 갈등은 여지껏 없었습니다."


후보 한 분이 말간 얼굴로 이렇게 대답하더라고요. 


그러실 수 있는 분이라 이해는 했지만 기업에서는 성인군자를 원하는 게 아닐겁니다.


업무 상 동료와 무수히 빚어내는 갈등 상황을 핸들링하여 합의를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겠죠. 그러니 갈등 상황을 최소화하는 분이라 할지라도 (제가 그렇습니다) 그럴싸한 사례 하나는 챙기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동료와 어떤 갈등을 겪었는지 갈등 자체에 대한 스토리텔링은 장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갈등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해야 한다는 압박을 버리셔도 좋습니다.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한 노력에 서사를 부여한다는 압박을 버리셔도 좋고요.


우리가 교포 수준의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거나 스피킹이 매우 능통하다면 드라마틱한 서사 부여하기가 어렵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순수 토종입니다.


돋보이는 인상적인 답변을 만들겠다라는 욕심 때문에 말이 장황해지기보다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순수토종의 무료 영어면접 노하우 트위터 멘션은 142만명이 보고 8천개의 좋아요를 받았어요. 그러니 당신도 좋아하실거에요.


외국계회사는 영어능통자만 입사한다는 착각


사노님 ✈️ 누구인가요?


문과 출신 내성적 I형 사람들을 위한 오랫동안 근무하며 목돈 모을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회사와 싱가포르 근무와 해외 생활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세편살’을 지향하며 문과 졸업생들이 현실적으로 외국계 기업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과 영어 면접을 빠르게 준비하여, 글로벌 기업 서비스 및 세일즈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포스타입에서 1,700명 네이버 블로그에서 1,700명 이상의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트위터에서는 10,000명 이상의 팔로워들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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