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
안녕하세요.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입니다.
오늘은 불렛 다이어리 앱, 두잉두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잉두잉은 아날로그의 감성을 추구하는 todo 다이어리입니다.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todo 리스트에 충실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불렛 저널 다이어리 방식을 차용하여 보다 자세한 현재 상태 표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앱은 직관적이고 단순합니다. 메인에서 오늘의 할 일 목록을 추가하고, 불렛 표시를 상시로 변경하며 할 일의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화면에서 달 기준의 모든 목록을 봅니다. 이 중 '오늘'에 해당하는 경우 날짜에 형광펜 표시가 되어 있어 찾기 쉽도록 했고, 상단 오른쪽에서 오늘을 선택해 다시 기본 메인페이지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캡쳐 기능이 있어 todo리스트를 한 번에 이미지화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앱이 단순하고 명확한 기능 한두가지만을 제공하다 보니, 그 부분이 장점이기도 하며 또한 디자인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몇가지의 아쉬운 점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1. todo 리스트 수정 아이콘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todo리스트의 수정 아이콘입니다. 자주 사용할 아이콘인데 색이 연해서 한 눈에 보기가 어려운 점이 아쉬웠습니다. 페이지에서 유일하게 날짜만 '네임 스티커' 디자인으로 부각되어 있습니다. 메인 화면은 어짜피 항상 오늘 할 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오늘의 날짜보다는 todo 목록과 불렛, 수정이 더 부각되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2. 날짜 다이얼의 오류
오류 플로우는 이렇습니다.
1) 전체페이지에서 날짜 설정 다이얼을 띄웁니다.
2) '오늘'페이지로 돌아옵니다.
3) 다시 전체페이지로 전환했을 때 날짜 다이얼이 사라지지 않고 떠있습니다.
이는 설정 날짜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의도된 동작일 수도 있으나, 다이얼의 날짜가 다시 1일로 새로고침 되어 있으므로 설계 의도와 상관 없이 오류라는 생각이 듭니다. 띄워진 다이얼은 화면 전환 시 사라지는 것으로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다이얼 조절이 인식하는 건 '년/월'이며 '일'자는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삭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키보드의 입력 버튼이 '전송'으로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에서 입력 버튼의 문구가 '전송'인 것은 todo리스트 작성 시 어감상 적당한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명확한 표현으로 개선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todo리스트를 입력할 때 '+'아이콘과 키보드의 '전송' 버튼이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둘 중 한가지를 사용하지 않게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아이콘이 있는 것은 보기에는 좋지만 사용성이 낮을 때의 과감한 선택도 필요해 보입니다.
4. 스와이프 영역의 동작인식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스와이프는 총 두 종류가 있습니다.
1) 작게 좌우로 넘길 때 전후 날짜의 todo리스트 확인 가능
2) 화면을 왼쪽에서 크게 넘기면 전체페이지 확인 가능
하지만 명확하지 않은 스와이프 영역때문에 원하는 페이지로의 이동이 어려웠습니다. 왼쪽 상단의 '전체'를 누르거나 스와이프를 크게 하는 것은 같은 기능이므로, 이 기능도 둘 중 한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스와이프 동작의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에서 두잉두잉을 가볍게 리뷰하였습니다.
유아이볼은 국내 최대의 UI/UX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국내에 MVP 버전으로 출시한지 4개월만에 사용자가 월 6,000명이 넘었고 현재 10,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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