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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봐주는 리더를 만난다는 것

문득, 조직생활 중 나를 알아봐주는 리더를 만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만 8년 동안의 회사생활에서, 나를 알아봐주는 리더는 3분 정도 만난 것 같다.

정말 감사한 일이었는데 그 땐 왜 몰랐을까….^^;


생각해보면 그분들의 나에 대한 신뢰, 지지와 함께 업무들을 위임해 주신 덕분에 다양한 일들을 진행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업무 역량까지 성장했다.

그래서 즐거운 회사생활,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직장인이 될 수 있었다.

위임해 주신 덕분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고 자연스레 업무 성과까지 따라왔다.

성과가 좋으니 타 동료들보다 승진도 빨리 했고, 주변 동료들도 나에게 모여들었다. 나는 칭찬을 들어야 더 잘하는 타입이라, 선순환이 되어 계속해서 더 일을 열심히 했다.


나를 알아봐주신 리더분들은 나라는 사람의 강점을 먼저 발견해 주시고, 내가 그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물론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어려운 일을 만날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나를 알아봐주는 리더가 있어 어려움을 잘 넘길 수 있었다.

물론 ‘잘한다, 잘한다’ 항상 칭찬만 해주신 건 아니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애정 가득한 피드백도 주셨다. 나는 그 마음(내가 더 잘됐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잘 알기에, 그 피드백을 온전히 받아들여 그 기대에 보답하고자 노력했다.


내가 진행하는 일들 중, 외부로부터 부정적 피드백을 받았을 땐 내가 좌절하지 않도록 옆에서 응원해주셨다.

리더뿐 아니라, 감사하게도 내가 몸담았던 조직에서는 나를 항상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주는 동료들도 만났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가끔은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마주하게 되거나, 외부의 부정적 피드백에 주눅들어 있을 때, “너니까 이 정도 한거야” 라고 한 마디 해주는 사람. 그 사람들이 있어 지금까지 조직생활을 무탈하게 해온 것이 아닐까 싶다.


정말 감사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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