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직중인 회사는 리더십 역량 향상을 위해 북스터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5~7월 동안, 예비리더 13분을 대상으로 북스터디 3&4기가 진행되었는데요. 문득 벌써 3&4기까지 끝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의 경우, 강사님의 전문성은 있지만 우리 조직 상황에 맞는 리더십 행동을 함께 찾아나가는 시간이 부족해 항상 아쉬움을 느꼈었어요. 그래서 해본적은 없지만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리더 그룹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사실 책 선정부터 발제문 준비, 모더레이터로써 매번 90분의 스터디를 이끌어야 한다는 심적 부담은 있었지만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해 도전하였습니다. 그 결과, 벌써 4번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프로그램 평균 만족도도 4.4/5.0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번에 5~8월 동안 진행한 북스터디 프로그램의 경우, 예비리더 대상으로 진행했어요. 그리고 최근 총 8번의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준비하는 데 부담은 있었지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따뜻한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했어요 ㅠ.ㅠ! 다음 번 리더십 프로그램도 잘 준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감사했던 피드백 살짝 공유❤️
- 사전에 발제문을 공유하는 방식, 선정한 논의 주제, 발췌한 부분의 앞뒤 문장을 간략하게 적어주는 방식이 좋았어요!
- 평소 접점이 없었던 구성원과 소수로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 실무자로서 책에서 다루는 리더의 역량, 태도 등 내용을 생각해볼 시간적 여유나 여러모로 일상에서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북클럽을 통해 그런 자리가 마련되어서 집중해서 읽어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중요한 내용인데 책을 통해 교육을 받은 효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과를 잘 내는 직원과 내지 못 하는 직원 모두 맞춰 가이드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금은 객관화 되고 여러모로 리더라면 마주할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될 지에 대해 조금 감을 잡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단순히 책을 읽고 토론하는게 아닌 발제문을 먼저 읽고 정리해서 올 수 있어서 유의미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여러가지 교육 또는 외부 강사를 통해 리더에 대한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를 접하는 것 보다는 같은 조직 내 분들이 서로의 생각을 좀 더 솔직하고 자유롭게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할 수 있었던 것도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 형식으로 서로 공유하는 기회가 쉽지 않은 데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예비 리더분들은 필수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