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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작지만 완전한 행복

별이의 상자사랑

by ATHA

별이는 지금 행복하다

거실에 놓아 둔 작은 상자속에 몸을 웅크리고

거실 너머 세상을 본다.

이곳이 내 몸과 마음 쉴 곳이구나.

상자가 너무 좁지 않니?

어릴 때부터 그렇게 상자를 좋아하더니 크기에 관계없이 상자만 보면 쏘옥 들어가본다.이번 건 아무리 애써도 머리는 안 들어간다. 제일 좋아하는 건 상자와 비닐봉지 책가방 언제나 그 위에선 편안하다.


우리도 내가 제일 편안한 곳이 어디인지 잘 알면 인생이 좀 더 살기 쉬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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