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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앙~~모델료 줄 건가요?

언제나 치명적인 매력의 구름이

by ATHA

구름이는 딱 보는 순간 너무 사랑스러워서 구름아~~구름아~~ 자꾸 부르게 된다. 자꾸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귀찮을 법도 한데 제법 탑 모델 역할을 한다. 사진사가 손이 느려서 A컷을 잡아내기가 어렵다. 오늘의 포인트는 젤리랑 매력적인 눈과 코. 긴 하얀색 수염이 잘 어우러진 사진이다.

카메라를 살짝 응시하는 눈동자와 카메라를 외면하는 옆모습이 지구상의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다.

사진 찍는 거 협조해 준 대가로 더운데 고양이 찜질팩을 하고 누워있다. 이마 머리 쓰다듬기를 30분씩이나 해 준 후에 해방되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구름이가 치유해 주었다. 우리 집에서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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