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아는 나,
내가 아는 나,
나.
나는 신호등.
나를 보는 나는 녹색맹.
나는,
녹색맹인 내가
절대 알 수 없는 색.
내가 아는 나나
내가 상상하는 유니콘이나
실은 똑같이,
여기 없는 것.
작가의 말인식은 실체를 담을 수 있을까
말보다 사유가 앞서는 시를 자주 씁니다. 언어로는 다 닿지 않는 것들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