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써둔 미래

프롤로그

by 봄울


나는 오래전부터 미래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먼저 써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우리는 늘 ‘나중에’라는 말을 쉽게 사용한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나중에 시간이 나면, 나중에 안정되면.

그러나 삶은 언제나 지금의 선택 위에 쌓여 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기다림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미래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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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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