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써둔 미래

2화. 내 소유의 크루즈에서 글을 쓰는 오후

by 봄울

내가 상상하는 크루즈는 단지 바다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호화로운 배가 아니다.

그것은 사람을 살리고, 돕고, 함께 일하는 ‘선한 목적의 배’다.

여행과 휴식, 그리고 사명이 동시에 흐르는 공간.


이 배에는 뜻이 맞는 사람들이 오른다.

쉼이 필요한 사람, 다시 일어서고 싶은 사람, 누군가를 돕고 싶은 사람.


우리는 함께 바다를 건너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의 자연 앞에서 고요히 숨을 고른다.

파도와 하늘, 해와 별을 바라보며 우리는 흥청망청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감사와 성찰의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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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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