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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기세를 다시 세우는 법

6화. 마음의 피로를 덜어주는 작은 움직임

by 봄울

점심을 먹고 나면

몸이 무거워지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마음까지 따라 무거워질 때가 있다.


할 일은 그대로 쌓여 있고,
메일은 계속 들어오고,
눈은 뜨고 있지만
마음은 어디론가 잠깐 사라져 버린 것 같다.


이럴 때 사람들은
억지로 집중하려 하고,
‘정신 차려야지’ 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마음의 피로는 힘을 준다고 풀리는 종류의 피로가 아니다.
오히려 더 깊은 무기력으로 빠질 뿐이다.

마음의 피로는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풀린다.
그 작은 움직임이 마음을 깨우는 스위치가 된다.




1. 책상 위 30cm만 정리하기


서류 전체를 정리하려고 하면
오히려 부담이 더 커진다.

하지만
책상 위 한 부분—

모니터 옆

펜꽂이 주변

노트 옆 공간

서류 더미의 앞부분

이 30cm만 살짝 정리하면

정말 신기하게도
마음이 조금 정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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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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