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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파인더(lightfinder)

23화 — 상처 난 관계를 치유하는 빛의 방식

by 봄울


관계는 아름답게 시작되지만
언젠가 한 번쯤은 어긋나고,
상처가 생기고,
거리감이 생기고,
말하지 못한 무게가 마음에 쌓인다.


상처 난 관계는
그 자체로 어둠이 된다.
두 사람의 마음을 동시에 무겁게 하고,
두 사람의 걸음을 동시에 멈추게 한다.


하지만 라이트 파인더는 안다.
빛은 관계의 가장 깊은 어둠에 먼저 비춘다.
빛은 사람 하나를 살리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빛은 관계도 다시 살아나게 한다.




1) 관계의 상처는 ‘원인’보다 먼저 ‘마음’이 아프다


사람들은 종종
상처 난 관계를 해결하려 할 때
원인을 찾으려 한다.


“누가 먼저 잘못했지?”


“그 말의 의도가 뭐였지?”


“어디서부터 틀어졌지?”


하지만 라이트 파인더는 안다.
상처 난 관계의 핵심은 원인이 아니라 마음의 아픔이라는 것을.

사람은 이유 때문에 상처받지 않는다.
마음이 다쳤기 때문에 상처받는다.


그래서 관계를 회복하는 첫걸음은
분석이 아니라 치유다.
원인을 따지기보다
아픈 마음을 살피는 것.




2) 빛은 ‘설득’이 아니라 ‘공감’으로 관계를 회복한다


상처 난 관계를 다시 세우려 할 때
우리는 종종 설득하려 든다.


“내 입장은 이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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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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