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물

우리가 받은 선물의 의미

by 봄울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종종 따뜻한 장면을 떠올린다.


아기 예수, 고요한 밤, 별빛, 찬양, 그리고 축복의 인사들.

하지만 그 장면들을 깊이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한 가지 놀라운 진실이 숨어 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라는 것.

이 문장은
우리가 받은 선물의 본질을 말해주는 가장 중요한 표현이다.




1.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셨다’는 뜻이다


우리가 하늘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땅으로 내려오셨다.

우리는 하나님께 닿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다가오신 것이다.

이것이 선물이다.


우리가 준비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요청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자격이 없는데도
하나님이 직접 찾아오신 선물.




2.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위해 오셨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거하신다는 것은
스쳐 지나간 것이 아니라
머물기로 결정하셨다는 것.


우리의 하루와 함께하고,
우리의 눈물 가까이 있고,
우리의 기쁨과 슬픔 속으로
하나님이 직접 들어오셨다는 의미다.

이보다 큰 선물이 어디 있을까.




3.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셨다는 것은

우리를 ‘이해하시는 분’이 되셨다는 뜻이다


그분은 감정 없는 신이 아니라,
우리의 아픔을 직접 경험하신 분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은 내 마음을 아신다.”
“하나님은 내 눈물의 무게를 이해하신다.”


이것이 우리가 받은 선물이다.
전능한 분이 인간의 연약함 안으로 들어오신 사건.




4. 그리고 결국,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값을 대신하시기 위해 오셨다


육신이 없었다면
십자가도 없었다.
십자가가 없다면
대속도 없다.

예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사실은
바로 이 말과 같다.


“내가 너를 대신하겠다.
그래서 먼저 네 자리로 갈게.”


이것이 우리가 받은 선물의 마지막 의미이자,
구원의 시작이다.




결국, 우리가 받은 선물은 ‘하나님 자신’이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거리도, 신성도, 높이도, 영광도 내려놓고
사람이 되셨다.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어떤 물건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오심은
역사상 가장 고귀하고,
가장 비싸고,
가장 값없이 주어진 선물이다.


오늘 우리가 받은 선물의 의미를 다시 묵상해본다면
이 문장이 마음 한가운데 조용히 빛날 것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오셨다.”


이 한 문장 속에
우리가 받은 선물의 모든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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