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너의 고백을 되감고
하루 종일 너와 듣던 노래를 듣고
그럼에도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마음이 아직 그곳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눈물이 안으로만 흘러
가슴속에 거므스레 얼룩이 졌다.
어제 눈물이던 것
오늘 눈이 되어 내린다
너의 소식이 앙상한 가지 위에 쌓인다
무너질 듯 무너질 듯 간신히
굳게 닫힌 입술 위에
그리움이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