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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종류

플라스틱 번호의 진실

뱃속에 새 생명을 품으면서 새롭게 갖게 된 관심은 내 주변과 지구 환경이었다.

해외 아동 후원을 시작했고, 환경에 대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아주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실천했다.

참 신기하게도, 자연을 위한 것들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결국 나의 건강과 우리 가족의 건강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13년 전의 일이다.

그간에도 나름 의식을 가지려고 애쓰며 노력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갓난아이이던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많은 것들이 무뎌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 요즘, 이상 기후들이 계속되는 모습에 마음이 착잡해 

몇 가지 책을 읽다가 예전에 만들었던 자료를 뒤적여봤다.

코로나 전에 야심차게 모집하고 시작했던,

지금은 멈추어버린  <환경 독서 모임>을 할 때 만들었던 자료이다.


무조건 재사용하기보다는 플라스틱의 종류를 알고

선택해서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게 장기적으로 우리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실천력이 십여년 전만 하지는 못하지만 ;;;


발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플라스틱으로 구분된 게 1,3,6번.

그나마 건강에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게 2,4번.

단 4번은 식품 사용 금지.

5번은 렌지 사용이 가능하고 안전하다고 여겨지나

여전히 BPA가 발견된다는 연구가 있다.


재사용, 재활용도 중요하지만

재사용되지 않는 플라스틱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환경을 위해서, 내 자신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싶다.


플라스틱 용기를 뒤집어보면, 뒷편에 숫자가 나와 있으니

앞으로 플라스틱을 구입할 일이 있거나

지금 주방 찬장 속에 들어 있는 플라스틱을 사용할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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