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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무이암차 5대명총

5대명총 실습 다회, 마음이 따스했던 시간

차 마시기 참 좋은 계절 가을이에요.

일상찻집 무이암차 5대명총 실습다회가 있었던 날.


일상찻집의 실습 다회는

각 차별로 차를 맛있게 우리는 방법을 배우고

어울리는 차도구로 직접 실습해보는 티클래스입니다.


꼭 알아야지만 차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알고 나면 더욱 풍요롭게 차를 즐길 수 있지요.

옳고 그름이 아닌, 같은 차라도 취향에 따라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배워가는 실습 다회입니다.


차를 우리는 다구도, 차를 마시는 찻잔도, 차를 우리는 방법도

갖가지로 즐겨볼 수 있는 시간.

이날 두분 너무 행복해하며 가셔서 계속 마음이 따스했어요.






대홍포, 철라한, 수금귀, 백계관, 반천요

5대 명총을 개완과 자사호에 우려보는 시간.




티테이스팅을 하는 날은 테이스팅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지 않아도 작은 다식이나 티푸드를 준비하는 편입니다.


매번 티클래스마다 차와 어울리는 티푸드를 고민하는 것도

즐겁고 또 가끔은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고민이지요 ㅎㅎ

그래도, 차와 너무 잘 어울린다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매번 행복이 가득 가득 느껴진답니다.





개완 몇 번 사용해보셔서 이제 제법 익숙해지신 모습.

차별로 우려내는 방법이 다 다르다는 사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차들이

이렇게 서로 다른 맛과 향을 선사해준다는 사실은

매번 하는 저조차도 여전히 신기할 따름입니다.


차의 세계는 넓고도 깊어서, 그 즐거움은 끝이 없지요.



일상찻집 5대명총 티클래스 전, 나홀로 차 한 잔.

문향배에 차 즐기는 모습을 살포시 담아봤어요 ㅎㅎ


일상찻집 실습 다회는 모두 문향배를 사용한답니다.

문향배 사용법도 익히고, 향도 더욱 또렷하게 감상하실 수 있거든요!



'일상찻집'이라는 공간을 갖게 되면서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함께 차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조금 더 넉넉한 마음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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