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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 자가 치료법

아유르베다 라이프

칸디다라고 들어보셨어요?


칸디다라고 알려져 있는 곰팡이균인 칸디다 알비칸스는

사람의 몸에서도 습한 곳에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점막에 서식을 하고 있지요.

전형적인 기회감염성의 병원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건강한 상태라면

사실 칸디다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칸디다가 증식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질병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칸디다 질염이지요.

영유아의 기저귀 발진이나 구내염 또한

칸디다 이상 증세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칸디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현대인들이라면 다들 대부분 다음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지요.


1.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있다.

2. 가끔 이유를 알 수 없는 복통이 있거나 가스가 많이 찬다.

3. 배변이 불규칙하다.

4. 구취와 구내염

5. 목이 따끔따끔할 때가 있다.

6. 어지러움증

7. 우울하거나 기억력이 저하된다.

8. 집중력 저하

9. 감정 기복이 심하다.

10. 방광염 증상

11. 불규칙한 생리

12. 피부가 간지럽거나 습진이 있다.

13. 두통

14. 시력이 밝아졌다가 흐려졌다가 한다.

15. 관절통증

16. 설탕과 빵, 술을 즐겨 먹는다.

17. 피로감과 무기력



이런 증상 외에도 칸디다 자가 확인법이 하나 있어요.

아침에 유리컵에 물을 담고 일어나자마자 그 물에 첫 번째 침을 뱉어보세요.

시간이 지나도 침이 물 위에 둥둥 떠있기만 하다면

칸디다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길게 거미줄처럼 아래로 내려오거나

바닥으로 가라앉거나

혹은 전체적으로 부옇게 변한다면

칸디다균이 서식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신기한 게, 저랑 신랑은 모두 길게 다리가 내려왔고

아이들은 모두 동동 떠있기만 하더라고요.



사실 꾸준히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아유르베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건강에 큰 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지내왔지만


최근 들어 알 수 없는 피로감과 몇 가지 없던 증상들로 인해

원인을 찾고 있던 과정에서

칸디다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아유르베다에서 말하는 치료법은

결국 아유르베다 라이프스타일, 기본에 충실한 것입니다.

(아유르베다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는 추후 더 많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그래서 아유르베다 치료법과 더불어

칸디다 자가 치료를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침 공복 - 칸덱스 2알

2. 30분 후 - 베르베린 3알 혹은 자몽씨추출물 2알

3. 30분 후 - 아침식사

4. 식후 2시간 - SF722 5알

5. 점심식사 후 바로 - 종합비타민

6. 식후 2시간 - SF722 5알

7. 취침 전 - 유산균




1. 칸덱스


칸디다균은 장속에서 군집을 이룬 후

바이오필름이라는 보호막을 친다고 해요.

유산균이나 항생제, 혹은 진균제가

바이오필름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바이오필름을 먼저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바이오필름 제거제로 추천해드리는 게 칸덱스인데요

가장 많이들 드시고, 평도 괜찮아서 선택했습니다.

밥을 먹은 후에 먹게 되면 소화효소로 쓰인다고 하니

꼭 공복에 드셔야 해요.


저는 2주 정도 실행할 예정이고요.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증상을 본 뒤에

라이프스타일로 치유해갈 생각입니다.




2. 버버린, 혹은 베르베린이라고 불리는 아이와

자몽씨추출물, 오레가노 오일


진균제로 사용되는 세 가지가

베르베린과 자몽씨추출물, 오레가노 오일이에요.

한가지만 계속해서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고 해서

일주일씩 번갈아가면서 먹으려고

두 가지로 구입했으니 참고하세요.


보호막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더러움을 청소해주는 역할입니다.


물을 많이 함께 드시는 걸 권해드려요.




3. SF722


칸디다균을 직접 공격해주는 아이랍니다.

한 번에 5알씩이라 넉넉하게 구입하셔야 해요.

하루 두 번 먹기로 했어요.



3. 다이오프 증상 완화


칸디다균이 죽으면서 어마어마한 독소를 내뿜는다고 해요.

그래서,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명현 현상이 생깁니다.

어지러움증, 구토, 혹은 피부 트러블, 부글거림, 가스 등등...


그런 다이오프 증상들을 완화시켜주기 위해서

비타민 C, 밀크씨슬, 유산균, 오메가 3 등을 먹어주는데

저는 집에 있는 종합비타민과 유산균을 먹기로 했어요.





글루텐 프리, 그리고 논 GMO

100% 비건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영양제를 먹을 때에도

이런 것들은 꼭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조금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지요.


아유르베다 라이프스타일로

칸디다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추후에 또 포스팅으로 올려볼게요.


언제나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 자신을 살피는 일을 소홀히 하시면 안 되어요.

내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내 자신이니까요.


그럼 자가 치료 이후 변화되는 모습들도

공유해 보겠습니다 :)


다 같이 건강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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