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 에피소드/ 구두주걱은 이렇게 써야죠~!
봉봉은 사실 꽤 세련됐다.
신발을 신을 때, 손가락을 발 뒤꿈치에
쑥 넣어 신지않고
꼭! 구두주걱을 사용한다. (물론 있을때만.)
구두주걱의 사용은 어린이집에서 시작됐다.
평소 멋쟁이이신 선생님께서 봉봉이 하원준비할때
구두주걱을 사용해볼까? 하셨던게 시작이다.
그 후로 봉봉은 구두주걱이 보이는 곳에선,
항상 구두주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예쁜 선생님을 닮고 싶었던건지.
그런데. 문제는,
거꾸로 한다.
그래도 들어가니??
그리고 더 문제는,
신발을 거꾸로 신는다는것.
아기들은 왜 신발을 거꾸로 신을까?
거꾸로 신는걸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신발을 거꾸로 신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하는것 같기도하고. 아리송하다.
암튼, 잘했다 잘했어.
세련된 봉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