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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어멈 Jan 24. 2021

Thank you.

쑥스럽지만, 지켜봐 주시는 모든 독자님들께.


봉봉이와 함께 만든 특별한 선물



2020년이 계속될 것만 같았는데,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새해가 돼버렸어요.

매년 생각해보면 한동안 시간이 지나고 3-4월이 되어서야 새해의 숫자를 정확히 적었던 것 같은데,

2021년은 신기하게도 시작하자마자 바로 2021년으로 적게 되네요.


독자분들 2020년 한 해 동안 많이 힘드셨죠?

봉봉 탱글이네도 두 아이들과 울며 웃으며 지독한 2020년을 보냈습니다.


브런치에 글 쓰는 것이 저에게 굉장한 즐거움이었는데,

바느질도 글도 쉽게 실행하지 못했던 2020년이었어요.

어쩌면 좀 더 그 이전부터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열정만 있고 근면함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현실이 정말 힘든 건지 많이 고민했는데

어떤 답을 얻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봉봉이와 함께 지인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게 됐는데,

그 작업을 하면서 모처럼 마음이 깨끗해졌어요.

몸은 힘들어도 말이죠.


봉봉이와 한 땀 한 땀 함께 만들어간 작업으로 다시 힘을 얻을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역시 제 뮤즈인가 봅니다.


2021년엔 잊었던 것들을 다시 찾는 해가 되도록 해보려구요.


독자분들을 위해 순순하게 준비했던 선물은 아니어서 송구하지만,

재미있는 글을 많이 올리지 못함에도 꾸준히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폭신하고 따듯한 감사의 마음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어요.


조금씩 찾아오셔서 많은 수가 되어주신 독자분들 덕분에 작업의 끈을 놓지 않고

늘 힘을 얻고 있어요. 표현하지 못해도 말이죠.


좀 더 근면하게 2021년을 보내며

따뜻하고 재밌는 마음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독자님들♥



2021년 첫 글을, 독자님들께.

봉봉어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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