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나는 이따금 아침에 일어나 명상을 한다.
하루를 단단하게 잘 살아내기 위해,
마음을 정돈하기 위해,
이완을 통해 독소배출을 하기 위해
명상을 한다.
오늘 아침 명상에서는 특별한 것을 깨쳤다.
안내자는
"숨을 들이마쉴 때 밝은 빛과 에너지가 들어오고, 내쉴 때 내 안의 밝은 빛과 에너지가 나간다."라고
안내하신다.
그런데 명상 초반에는 내 안의 밝은 빛과 에너지가 아닌, 부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라고 말씀하신다.
고로, 처음부터 내가 깨끗하고 온전한 것을 알기에는 어렵다는 뜻이다.
호흡을 통해 차츰차츰 내 안의 것이 맑아지는 것을 느끼는 과정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내가 불투명한 우유가 담긴 유리컵이라고 상상해보았다.
밝은 빛과 에너지가 들어와서 뿌연 우유가 시나브로 맑아지고,
맑아지다못해 밝은 빛과 동일해지는 순간.
그 것을 상상하며 나와 네가 다를 게 없구나.
우리는 하나구나.
물아일체(物我日體)
네가 파란 빛이 되면, 나도 파아래지고
네가 시리디시린 하얀 빛이 되면, 나도 똑닮은 하양이되고
사실은 원래부터 그랬던 것이다.
다만 내가 모르고 있었던 것 뿐이다.
나는 파랑도 하양도 될 수 있고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밝은 빛과 에너지이다.
근 몇년 간 내가 인생의 화두로 삼고 있는 것은 "선한영향력"이다.
내가 싸묵싸묵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가면서, 주변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
그리하여 잠시 세상의 회색빛에 가리워져 모르고 있던 내 안의 밝은 빛과 에너지를 찾아주고 싶다.
사실 나와 너는 모두 원래부터 밝고 긍정이었고 동일했으니까.
나는 원래 맑고 깨끗하고 순수함 그 자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오늘 하루를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