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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용마 Dec 01. 2017

가장 잘 맞는 생산성 툴은?(3) meistertask

가장 잘 맞는 생산성 툴은? 시리즈 





가장 잘 맞는 생산성 툴은? 시리즈의 마지막 글이 될 이번 시리즈의 세번째 글이다. 이번에 소개할 도구는 프로젝트 관리도구인 meistertask다. 메이스터태스크? 마이스터태스크? 이름 조차 어려운데 보통 후자인 '마이스터 태스크'라고 불리운다. 


(이쯤해서 부르기 어려운 이름의 툴이 하나 더 생각난다. 바로 Wunderlist. 흔히 분더리스트라고 불리우지만 사람에 따라 원더리스트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보통 독일 소프트웨어들의 이름들이 이렇게 부르기가 어렵다. 두 제품 다 독일산 소프트웨어다.)


meistertask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로써 가장 큰 단위는 '프로젝트'다. 비슷한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Trello와 Asana에서 프로젝트를 가져올 수 있다. 



프로젝트로 들어가면 섹션을 생성할 수 있고, 섹션에는 태스크들을 생성할 수 있다. 섹션이나 태스크들은 자유롭게 어디든 배치할 수 있다.  



meistertask를 사용하기 전에 비슷한(?) 도구인 trello를 썼다. (사실 비슷하다기보다 그냥 똑같은 거 같다)  다행히 부르기 쉬운 trello(트렐로)가 연동도 많이 되고, 더 대중적인 프로젝트 관리도구지만 meistertask(마이스터 태스크)로 넘어 온 이유는 단순했다.


그냥 예뻐서



현재 이 툴을 쓰고 있는 디자이너분도 인정했다


물론 예뻐서'만'은 안 된다. 



어떤 도구든 내가 디지털 도구를 고르는 기준 중에서도 특히 그 도구만의 강력한 매력이 있어야한다에 부합해야 된다. 그 매력은 이번 글을 통해 차차 알아보기로 하고 내가 어떻게 쓰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meistertask는 바스락 모임과 개인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는데,기한과 상관없이 주로 다른 사람들과 협업이나 한 눈에 보고 싶을 때 이 툴을 쓰고 있다.



먼저 이 글에 앞서 소개했던 Workflowy와 Outlook은 '바스락 모임' 측면에서 기록용으로 쓰거나 월간 일정 정도만 관리한다. 하지만 이보다 큰 단위인 분기 일정 관리나 역할을 맡겨야하는 협업이나 세세한 내용까지 챙겨야하는 일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Workflowy와 Outlook보다는 Meistertask가 더 적합하다. 


바스락 모임(일정 관리)이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섹션은 'Item', '바인더팀', '독서팀', '디지로그팀'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태스크들은 컨텐츠나 아이디어들로 채워진다. 아직 팀이나 담당자가 정해져 있지 않은 컨텐츠나 아이디어는 'Item' 섹션에 위치하고 운영진 회의를 통해 'Item'을 분배한다.  

 




그림을 통해 다시 한 번 설명하자면, Contents1은 독서팀이 맡기로 했다. 그러면 해당 태스크는 독서팀(섹션)으로 이동시킨다. Contents2와 Contents3도 마찬가지로 바인더팀과 디지로그팀으로 옮긴다. 아직 어떤 팀이 맡을지 정해지지 않은 Contents4는 그대로 Item 섹션에 위치시킨다. 그리고 각 팀에서 배정받은 Contents들은 팀에서 어떤 사람이 담당자가 될지 팀 내부 회의를 통해 배분된다. 그리고 팀과 담당자가 정해지면 해당 컨텐츠가 진행될 날짜 또는 마감 기한을 설정한다. 



태스크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태스크 창이 등장한다. 태스크 제목 아래는 태스크에 대한 설명을 적을 '노트' 공간이 존재하고, 그 밑으로 체크리스트 사진이나 외부파일들을 첨부할 수 있는 첨부 기능이 제공된다. (현재 구글드라이브와 드롭박스와 연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밑 '활동'에는 태스크를 이동시키거나 기한을 설정하는 등 변경 요소가 발생하면 로그로 기록되고, 협업하는 사람들끼리 태스크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댓글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우측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기한을 설정하고, 알림 받을 사람을 지정하거나 태그 등을 걸어둘 수 있다. 필자는 태그를 팀과 담당자를 분배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태스크에 기한을 설정해두면 iCal 연동을 통해서 외부 캘린더와 연동이 가능하다. 


Outlook과 Meistertask의 일정이 연동된 화면

이렇게 연동을 하면 Meistertask로는 프로젝트의 분기 일정을 계획하고 기한을 지정하고, 일정을 확인할 때는 Meistertask에 접속하지 않고 메일과 일정을 확인하는 Outlook을 통해 Meistertask에 지정한 태스크들의 일정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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