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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보라 Mar 01. 2023

누구나 좋아하는 미술심리상담 3가지

해 보면 어떨까요?

미술심리상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용하기 좋은 것 같다.


편하게 만들고, 그리고 즐기면서

자신과 자신의 무의식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을 잘 그리고

작품을 잘 만들고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미술심리상담에 대해서 갑자기

많은 이야기가 하고 싶지만

제목에 걸맞게 세 가지만 소개해야겠다.


1. 밀가루 놀이


준비물: 밀가루, 볼, 물, 물감


과    정

1. 볼에 밀가루, 물, 원하는 색깔의

    물감을 넣는다.

2. 반죽을 한다.

3. 원하는 작품을 만들고 설명한다.


효    과

밀가루의 촉감은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어른들도 사실 촉감놀이를 좋아한다.)

밀가루 작품으로 자신의 무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2. 신문지 놀이


준비물: 신문지


과   정

1. 신문에서 자신의 이름 찾기

2. 신문에 자신이 극복하고 싶은 것 적기

   상대방이 그 신문지를 펴서 들고 있으면

   적은 사람이 신문지를 힘차게 찢는다.

3. 신문지 신나게 찢기!

4. 찢어져 있는 신문지로 공 만들어서

   쓰레기통에 넣기!


효   과

이름을 찾을 때 몰입, 스트레스 해소



3. 신체 그리기


준비물: 전지, 색연필


과   정

1. 전지 위에 눕는다.

2. 상대가 몸을 따라 그대로 그려준다.

3. 눈, 코, 입, 옷등을 그려서 완성한다.


효   과

자신의 신체를 자각할 수 있다.

파트너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1, 2, 3번 모두 직접 체험도

해보고 진행도 해 보았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다.

어른도 사실 놀이를 좋아한다. ^ ^


1번 밀가루 놀이 아들과 해 보았는데

밀가루가 다 떨어질 때까지

4일 동안 연속으로 해야만 했다.

밀가루의 묽기는 아들이 원하는 데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꼭 작품을 만들지 않아도 아이가 원하는

묽기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2번 신문지 놀이도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한다.

자신의 이름을 늦게 찾는 사람은 애가 타고

일찍 찾은 사람은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을

도와준다. 신문지 격파 포즈도 가지가지!

찢을 땐 모두들 무아지경.

찢으면서 한 사람의 몸을 신문지로

다 덮는 경우 꼭 나옴.ㅎㅎ

찢어진 신문지로 공을 만들어 쓰레기통에

넣으니 정리도 간단!


3번 신체 그리기는 부모와 자녀가 해도 좋다.

아들(작년 6살에)과 해보았는데,

전지 위에 아들을 눕히고 신체를 따라

그릴 때 친밀감이 많이 느껴진다.

테두리만 완성된 그림을 보고도

아들이 정말 좋아했다.

테두리 안을 완성하고 모양대로 오리고 나니,

자신의 키와 똑같다면서 매우 좋아했던

귀여운 모습이 떠오른다.




이 글을 읽고 해 보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과한 욕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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