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퍼진 줄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신호가 초록으로 바뀌어서 출발하려고 하자,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 다시 시동을 걸었지만 차가 완전히 죽어버린 듯 아무 불도 들어오지 않았다.
'큰일났다!'
비상등을 켜고 파킹모드로 바꾸고 핸드브레이크를 올렸다가, 다시 내리고 시동을 걸어보고, 안 되서 다시 핸드브레이크 올리고 밖에 나가서 트렁크를 열고 돌아와서 다시 시동을 켜자 켜졌다!
얼른 다시 나가서 트렁크를 닫고 돌아와서 십 미터쯤 가니 다시 신호에 걸렸다. 가슴은 두근두근 정신은 하나도 없고. 날이 추워서 그랬을까 배터리 문제였나. 그러고 나서 주유소 가서 주유하고 나서도 또 시동이 걸리지 않을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시동은 잘 걸렸다.
아마 그... 공회전을 막기 위해 신호에 걸려서 서 있을 때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기능 때문인 것 같다. 잠시 서 있다가 다시 운행하려고 했을 때 바로 시동이 안 걸리니까 무심코 그 버튼을 눌렀더니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