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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패러독스

우리는 왜 AI에게 정보를 주면서도 불안할까?

by AI혁신연구소 김혜경

새벽마다 나에게 맞춤 뉴스 요약을 보내주는 앱이 있다.
마치 내 마음을 읽는 것처럼

좋아하는 분야만 콕 집어서 보여주고

관심 없는 주제는 깔끔히 지운다

그런데 이 편리함 속에서 문득 드는 의문이 있다.

> “도대체 이 앱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지?”
“그리고 그 정보는, 정말 안전할까?”


바로 여기에 '개인정보 패러독스(Privacy Paradox)'가 존재한다.


정보를 감추고 싶지만, 편리함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


사람들은 프라이버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나도 마찬가지다


위치 추적, 통화 기록, 사진 앨범 공유 같은 건 꺼림칙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쇼핑 앱이 내 취향을 잘 기억해주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내 심심함을 채워줄 때는 그 불안감이 사라진다


이게 바로 ‘개인정보 패러독스’다


“프라이버시는 지키고 싶지만, 개인화된 서비스를 위해서는 정보를 기꺼이 제공한다”는 모순.


문제는 이 딜레마가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기술 기반 사회의 핵심 윤리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AI는 내 정보를 정말 '모르고' 학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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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경영대학원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겸임교수 AI혁신연구소대표 생성형AI활용 브랜딩컨설팅(패션,뷰티,푸드,팻,서비스) 기술을 연구하며, 삶을 성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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