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노동
우리의 일터는 왜 이토록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워졌는가?
밀스는 사무직 노동자를 “새로운 작은 사람”이라고 불렀는데, 그는 정치적으로 무관심하고, 뿌리가 얕아 충성심이라고는 없으며, 항상 서두르지만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p162)
선택된 대로만 일하는 소외된 사무직 노동자의 출현이다.
1950년대 후반의 직장은 오늘날의 직장과 근본적으로 다르지만, 한편으로는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두 시대의 직장 모두 집단 작업을 강조하고, 충성과 헌신을 장려한다. (p164)
예제로 나오는 MBTI 가 무섭다.
Full name으로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라고 하며,
직원들을 분류하여 순응적인 고용인을 선택하는데 참고했다고 한다.
요즘 대기업의 인적성검사가 그렇다.
그저 순응적인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것이다.
반골기질의 내가 인적성에 여러 번 탈락한 큰 이유다.
어느 회사의 인사 담당자가 입사 지원자에게 “마지막 행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으로 끝나는 자서전을 쓰라”라고 요구했다고 하자. 당신이 입사 지원자라면 어떤 내용으로 지원서를 채울 것인가? (p169)
책에 예시로 나온 소설 속 주인공은 사실만을 진술하며,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고 작성했다.
꾸며내는 자소설을 작성하지 않은 것이다.
선을 그은 것이다.
경영자들은 개인의 ‘선호’보다는 그들의 ‘욕구’에 더 관심이 많았다. 욕구는 때로 사람들에게 일하는 동기가 되어주기도 하고, 일하지 않도록 만들기도 한다. 경영자들이 깨달은 비결은 이러한 욕구를 어느 정도 만족하면서, 또 다른 욕구를 장려하는 것이다. (p170)
경영자들은 노동자들을 철저하게 원숭이처럼 만들려고 한다.
원숭이들은 그들의 임금, 식사, 복지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일하면서 미소까지 지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 될 수 있다. 한 슈퍼마켓의 점원들은 “저의 약속:웃거나 인사하지 않으면 저의 1달러를 가져가세요.”라고 쓰인 명찰을 달고 있어야 한다. (p181)
서비스 산업 노동자들의 감정노동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