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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드윗 두 번째

서부극을 싫어했던 남자가 쓴 서부극

by 부소유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온 패트릭 드윗은 메모 없이 두번째 대담에 임했다가 동료 작가의 빼곡한 노트를 보고 본인은 준비 없이 왔다며 당황스러워했다. 그의 그 솔직함은 오히려 매력적이었다.


<시스터스 브라더스>의 제목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간단히 답했다. ‘사실 주인공들의 성이 시스터스예요.’ 하지만 곧 덧붙였다. 오리건에 ‘시스터스’라는 마을이 있어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그리고 이 마초적인 남성들에게 여성성을 주입하고 싶었다고도 했다. 아주 흥미로운 제목 이야기 였지만 사실 그는 제목 짓기로 늘 고생한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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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처럼 살고 싶지만, 현실은 이방인의 뫼르소 처럼 살고 있습니다. 싯다르타 처럼 속세를 벗어나고 싶지만, 현실은 호밀밭의 홀든 콜필드 랍니다. 뭐 그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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