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by 부소유

흙수저에서 자수성가로 금수저가 된 의사 이하영 씨의 에세이다. 프로필 상에서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국내 상위 1%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몇 개의 에피소드를 살펴보면 실제로 가난을 경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래도 선천적으로 공부머리가 있었던 것 같다. 잘하던 수학, 물리를 살려서 포항공대를 갔다고 하고 근데 또 거기를 자퇴하고 재수해서 의대를 갔다고 한다. 일단 여기서부터 우리 대부분에게 높은 진입 장벽이 느껴진다. 그래도 어떤 마인드로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그의 책을 펼쳐보았다.


사실 저자 이하영 씨를 알게 된 것은 유튜브가 먼저다. 친한 친구가 그의 채널 ‘이하영의 프레젠트’를 추천해 줘서 구독하고 몇 번 봤다. 그리고 틈틈이 보고 있다. 요 몇 년간 흔하게 올라오는 성공팔이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보이는 채널을 살펴보며 참 말 잘한다고 느꼈다. 똑똑해 보이기도 하지만 말도 잘하고 목소리 톤과 인상이 좋았다. 한마디로 호감형이다. 하지만 그의 모습이 만들어진 호감형인지, 본 채널 또한 설계된 채널인지 의구심을 갖고 몇 년째 구독 중이다. 최근에는 유료 책 쓰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공지가 올라왔다. 과정의 난이도가 높겠지만 비용 또한 부담되는 비용이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부소유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그리스인 조르바 처럼 살고 싶지만, 현실은 이방인의 뫼르소 처럼 살고 있습니다. 싯다르타 처럼 속세를 벗어나고 싶지만, 현실은 호밀밭의 홀든 콜필드 랍니다. 뭐 그럼 어때요.

1,89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5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60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