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사람이 원래 그래.
아직까지 사업은 하는 둥, 마는 둥이며. 아침에 여전히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힘겹게 일어난다. 그리고 후회될 만한 일들은 하면 또 자책하기도 한다. 어찌 보면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그래서 인정하기로 했다. 난 원래 이런사람인 것을. 지금 내가 이러한 사람인데 또 나를 닥달하듯이 엄격하게 굴어보았자 보통 스스로 상처만 입고 될 일도 안되고는 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나 스스로가 무엇이 변했는지 되돌아보면, 없지 않아 꽤나 큰 성과가 있었다.
1. 전자책을 처음으로 써봤다.
2.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큰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 일주일에 5일씩 운동하고 있다. <몸이 썩 좋아졌다>
4. 포스터 사업을 시작했고, 포스터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5. NFT관련 사업에서 외주를 받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정적으로 나를 바라보기만 하다가, 막상 한 것들을 되돌아보니 썩 나쁘지 않게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다. 그저 몇 번 고꾸라져서 의기소침했던 날이 좀 있었을 뿐.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스스로를 비난하기 전에, 내가 썩 나쁘지 않게 살아왔고 살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