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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짓는남자 Apr 14. 2019

여자를 사랑하는 법

How to Love #3

“남성은 여성의 빈 곳을 채워 주지 못한다. 남성은 여성의 빈 곳을 찾아낼 줄도 모른다. 남성이 여성에게 해줘야 할 일은 여성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다. 여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남성은 그 여성을 소유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자기 아내는 자기 남편이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그러기에 그 역할을 잘 해야 된다.
 
여성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는 없다. 마음은 그렇게 읽는 것이 아니다. 남성이 여성의 취향, 감정, 식성 등을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이 마음을 읽는 것이다. 거기에 모든 것이 나타나 있다. 관심 없이 건성으로 보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다. 여성은 자기를 얼마나 알아주는 남성인지, 그런 것이 확인 될 때, 그 남성을 신뢰하고, 존경하고, 죽도록 사랑한다.

남성이 자기 것만 열심히 챙기면서 여성을 알아주지 않고 몰라줄 때 남자를 보기만 해도 짜증나 한다. 곁에 있는 것조차 싫어한다. ...

... 여성은 자기를 알아준다면 모든 것을 쉽게 풀어 버린다. 알아줘야 될 것이 뭔지 모르는 남편은 공부를 좀 더 하던가, 그러기도 싫으면 사표를 준비해야 될 것이다. 여성은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읽을 것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런데 그것을 몰라주면 여성은 자기가 무시당한 줄 여기게 된다.”

- 조정칠 저, 순애보, 홍림, p140~141.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것은 멋진 선물, 깜짝 이벤트... 이런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것들을 해주면 좋아하기는 한다. 그런 것들만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는 그런 것들을 부수적으로 생각한다. 대부분의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한 가지이다.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다. 바꿔 말해서 관심을 주는 것이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의 관심을 몹시 바란다. 여자가 남자 친구나 남편에게 투정을 부리는 것은 관심을 달라는 뜻이다. 여자가 남자 친구나 남편에게 사랑 표현을 해달라는 것은 자신에게 관심을 달라는 신호이다. 오늘 입은 옷이 잘 어울리는지,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는지 여자가 말해주지 않아도 먼저 눈치채 주길 바라는 것은 관심을 원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 친구나 남편이 자신에게 관심을 줄 때 마음이 열린다. 자신의 외모, 심리 상태, 기분 등이 어떤지 날마다 세세하게 신경 써줄 때 사랑을 느낀다. 심리적인 안정을 얻는다. 반대로 남자 친구나 남편이 관심을 주지 않을 때, 자신에게 무관심할 때 불안해진다. 마음이 닫히고, 그에게서 마음이 점점 멀어진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면 관심을 주자. 그 관심을 꼭 표현해 주자. 그리고 계속 관심을 주자. 그러면 그녀는 행복해할 것이다. 여자를 사랑하고 싶다면,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났을 때 그녀의 취향, 감정, 식성 등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잘 기억해 두자. 그리고 그것을 적당한 시기에 꺼내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 주자. 그러면 여자의 마음이 조금씩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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