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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인정하면 더 넓은 세상이 보인다

by 마테호른

인간관계에 서툰 내가 꺼리는 단어가 몇몇 있다.

‘공동체’라는 말 역시 그중 하나다.

거기에는 개인의 ‘개성’보다는 집단의 ‘목적’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 뉘앙스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공동체’란 운명이나 생활, 목적 등을 같이하는 두 사람 이상의 조직체를 말한다.

좁게는 가족과 친족에서부터 넓게는 지역과 국가까지,

우리 주변에는 매우 다양한 공동체가 있다.


가족과 친족이 ‘혈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라면,

지역과 국가는 사는 곳 즉, ‘지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다.


내가 꺼리는 것은 그런 공동체가 아니다.

그런 공동체라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내가 꺼리는 것은 ‘이념’이나 ‘신념’을 기반으로 하는 결사 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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