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두기로 한 날, 한 사람이 마음에 걸렸다

by 마테호른

얼마 전에 직원 한 명이 새로 들어왔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사장이 제 마음대로 뽑은 직원이었다.


처음에는 대면대면했다.

괜히 거리부터 두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눈에 밟혔다.


일하는 태도가 남달랐다.

말을 아끼되, 할 일은 정확히 했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조심스러웠다.

요란하지 않은데, 불편하지 않았다.


그 나이 또래에서 흔히 보던

가벼움이나 계산적인 태도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때부터, 잘해주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었다.


그런데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얼마 전부터 사장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고,

그 틈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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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그곳에서 배웠다. 단 한 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그래서 오늘도 그 한 줄을 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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