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의 반란…설민석 잡았다
[12월 2주 베스트셀러 리포트]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부터 계속되고 있는 '도깨비' 열풍의 영향이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1위를 점해 온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도 제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오리지널판에 김용택 시인의 해설과, 질문들, 그리고 컬러링까지 더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플러스>까지 3위에 올라 거침없는 '도깨비' 열풍을 입증했다.
기욤 뮈소의 신작 <브루클린의 소녀>도 2계단 상승해 4위에 올라 순항 중이다. 프랑스에서도 본격 스릴러물로 분류된 기욤 뮈소의 신작은 그의 실험이 성공적임을 증명하고 있다.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은 스테디 셀러로서 각각 5위 자리를 지키며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권과 2권은 각각 7위와 6위를 차지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하이큐!!> 22권과 만년 캘린더를 묶은 특별 한정판이 8위를 차지해 마니아 콘텐츠와 한정판의 위력을 보여줬다. 하이큐는 주인공이 한 때 고교 배구 명문이었던 카라스노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배구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승리를 향한 도약, 소년들의 우정, 실제 스포츠의 사실성을 살린 묘사가 주요 특징이다.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와 유은정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도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백영옥의 <빨강머리앤이 하는 말>도 순위가 올라 12위이며,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도 영화 개봉 이슈에 힘입어 13위에 올랐다.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12월 2주 베스트셀러 리포트] 도깨비의 반란…설민석 잡았다]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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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