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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Jul 01. 2016

[카드뉴스] 지난 밤, 안녕히 주무셨어요?

                      



지난 밤, 안녕히 주무셨어요?
당신이 몰랐던 '수면의 비밀'


#수면 #불면증 #꿀잠 #굿밤 #잘자요 
By. 북DB 임인영 기자



"밤잠 줄여가며 매진했다"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직도 밤잠을 줄여가며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분들 계신가요?


"나는 잠이 별로 없어"
라고 말하는 사람 역시 찬찬히 다시 생각해보세요. 


당신도 모르는 사이,
몸이 망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비결에 대해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면의 중요성을 잊고 사는 사람 역시
너무나 많다는 것이죠.



'잠자는 것'은 언제부터 소홀히 여겨졌을까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진짜 중요한 열쇠는
바로 '수면'에 있습니다.
수면에 대한 잘못된 오해부터 '꿀잠자는 법'까지
한 밤의 과학, 수면에 대해 들여다봅시다.



수면의 진실 1
"당신은 수면 이상자가 아닙니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잠들기 전 늘 잊지 않고 반복했던 일이 있다고 합니다.
'절대로 잠을 방해하지 말라'라는 경고와 함께
방문을 잠그는 것이었습니다.



프랑스의 혁명가 나폴레옹 1세 역시
전쟁 중, 수면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병사들의 잠자리를 직접 챙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면을 중요시했던 두 사람에게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하루 10시간을,
나폴레옹은 하루 4시간의 잠을 잤던 것이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수면 시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에서 출간한 책 
<밤을 경영하라>에서는 이것을
'수면대비 피로회복 효율성에 따른 수면 시간'이라 일컫습니다.



 6시간 이하의 수면으로 피로회복이 가능한 사람을
'단기간 수면형'으로,
9시간 이상을 자야 피로회복이 가능한 사람을
'장기간 수면형'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흔히, 평균 수면 시간에 부합해야만
'정상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책에 설명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시간은 개인의 성실성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최상의 컨디션과 건강을 위해서는
내게 맞는 적정 수면 시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의 진실 2
"주말에 몰아서 자면 문제없지 않나요?"



아니요. 문제 있습니다.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최근 자주 깜빡한다거나 판단력이 흐려졌던 경험은 없나요?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지거나,
피부와 머리카락이 푸석해지지는 않았나요?      



별 일 아니라고 넘길 일이 아닙니다.
앞서 말한 증상은 대부분 '수면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평일 내내 수면 부족에 시달리다가
주말에 몰아서 자는 '폭잠'으로 개선될 일도 아닙니다.



일본의 항노화 전문의가 집필한 책
<10년 젊어지는 수면법>에서는
'몰아서 보충하는 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초단기 수면이 장기화될수록 상황은 심각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을 방해하는 환경에서 자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건강 상태도 확연히 다르다고 합니다.



침구, 빛의 밝기, 취침 전 식사, 소음, 실내 온도 등등
'수면의 질'은 생활 곳곳의 크고 작은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그에 따라 해결 방안을 제시합니다.



수면의 비밀 3
"그래서 '어떻게' 자야 할까요?"



단순히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만이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은 아닙니다.
개인 적정 수면 시간이 다른 것처럼
숙면하지 못하는 이유도 제각각이기 때문이지요.



책 <수면습관이 건강을 좌우한다>에서는
''수면부족형', '잘못된 생활 습관형',
'체내시계 공장형', '스트레스 긴장형'으로
수면 습관을 4개의 타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원인과 대처법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숙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20년 간 수면에 대해 연구해온 '수면 명상 전문가'의 책
<하루 3분, 수면 혁명>에서는
''호흡'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하루 3분의 명상으로 숙면은 물론이고
대뇌와 뇌간의 관계성을 이용하여
자가 치유력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질 좋은 수면은 육체 피로를 풀어주는 것 이상으로
집중력과 기억력 등 뇌의 인지 기능을 강화하여
두뇌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세포 재생과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렙틴'이 분비되어
비만을 예방하기도 하고,
체내 시계의 리듬을 최적화하여 자율신경의 균형을 가져와
수명을 연장시키는 게 도움을 주기도 하지요.



물론 그 외에도 '올바른 수면'이 필요한 이유는 많습니다.
너무 당연해서 그 중요성을 잊고 있던 '수면'.
오늘부터는 그냥 자는 것이 아니라
'잘 자는 것'에 몰두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정말 큰 변화를 가져다 줄지도 모릅니다.


취재 : 임인영(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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