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를 현실로 만든 사나이. 트럼프 바람이 한국 서점가에도 불고 있다. 11월 10일 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의 당선 소식이 알려진 11월 9일 하루 동안 트럼프 관련도서는 전일에 비해 9.5배(850%) 증가했다.
트럼프 관련도서를 구매한 독자들은 주로 30~40대 남성이었다.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 독자의 비율이 70.5%를 차지한다. 성별과 연령별 분포를 종합한 결과, 전체 독자 가운데 30~40대 남성 독자의 비율이 55%를 차지했다.
일부 도서는 즉시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불구가 된 미국>(도널드 트럼프/ 이레미디어/ 2016. 7. 20.)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김창준/ 라온북/ 2016. 9. 30.)는 하루 사이에 사회과학 분야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관련도서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책 <불구가 된 미국>은 트럼프의 대선 출사표에 해당하는 책이다. 이 책은 출간 이후 하루 평균 1~2권 판매되고 있었으나, 11월 9일 당선 유력 소식이 알려진 이후 판매량이 급증해 하루 동안 44권 판매됐다.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는 트럼프 돌풍 이후 미국 정치와 국제 정세, 그리고 한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망 한 책이다.
이밖에 1987년 처음 출간된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도널드 트럼프/ 살림/ 2016년), 인물 비평의 대가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트럼프 현상'에 대해 집중 분석한 <도널드 트럼프>(강준만/ 인물과사상사/ 2016년), 트럼프 현상의 실체를 추적한 <트럼프 신드롬>(장준환/ 한스컨텐츠/ 2016년) 등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취재 : 최규화(북DB 기자)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서점가에도 '트럼프 바람'...구매자 절반이 30-40대 남성]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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