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랑하는 거 참 꼴보기 싫다.
머저리들아, 머저리들아.
너희 틀이나 자랑하고 너희 신세타령이나 하고서
그거 다 들어주면 쌩하고 도망하는 귀신 짓 하고 있는 머저리들아.
그러고서 사랑과 관심을 달라고 하는 머저리들아.
너희에게 최소한의 인간으로써의 성의는 있느냐.
인간의 정을 이용해 먹는 너희들에게 무슨 정이 있느냐
아주 짧은 시가 있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말아라,
너희들은 한 번이라도 남에게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딱 이내용이 전부인 시지만, 참 많은 걸 가르쳐주는 시지
그런데, 너희들은 연탄을 까맣게 태워놓고서는 너희들은 멀쩡한 연탄을 가지고
그냥 그거 죽을 때까지 보존하려고 하는 게 너희들이 하는 짓 아니더냐.
가소롭다. 너무나도 가소롭다.
내가 다만 더 심한 욕을 하지 않는 건 그러면서도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해서
그짓을 하고 있는게 안타까워서라도 가만히 있을 뿐이고
나도 깨끗한 인간은 아니어서 더러운 마음을 쏟아낼 뿐이라서 조용히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