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
세상에 처음 날 때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이어진 채 왔다 했죠
어딘가에는 있을까.
누군가는 찾아서 정말 더할나위 없는 연애를 했다는데
나에게는 인연인 사람이 있을까.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데.
같은 것을 다르게 보길 즐기는 다름의 작가 김케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