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길

by 김케빈

환경이 바뀌면 나도 적응할 수 있는 건 맞아

처음에는 조금 힘들더라도, 거기에 적응을 할 수 있을테니까


그런데 바뀌는 환경이 적응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게 옳은 길이다, 하는 걸 따라가다가


겁에 질려서 세살짜리, 열 두살짜리 애도 할 수 있는 생각을

겁에 질려서 못하게 되고 싶지는 않아


"Yes" or "No." 라는 질문에

"No" 를 지워버린다음에

'선택해'


이런 건 상사가 부하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자가

낮은 위치에 있는 자에게 하지


그것도 아주 서슴없이 말이야

가능성 같은 걸 열어두지 않고

터널에 딱 가둬버려


이걸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고 말이야


나도 그 방법이 가장 쉽고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걸 모르진 않지 '


두려움으로 몰아세운다음,

손을 내밀어서 내가 도와줄테니 내 손을 잡아라


이게 얼마나 쉬운 일일까

더 많은 정보라던가, 금력이라던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에게는


선택을 못한다면


'마음을 크게 내 보라'

'마음을 바꿔 먹어라.'


그러잖아.


그렇게 강하게 말할 만큼 중요한 게 있다면

선동과 충동질이 아니라

설득이 우선이 되고


뭐, 충동질이 그 다음이 되어야 듣는 사람이 기분도 안나쁘고

고개를 좀 끄덕끄덕 거리지


하여튼, 문제야.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불안